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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ing/구글 에드센스, 티스토리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승인 (애드고시) 비결

by 파파공룡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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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승인 (애드고시) 비결

구글 애드센스는 많은 분들이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블로거들에게 네이버 광고료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익을 안겨주지만, 아무나 애드센스 광고 배너를 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한 번만 구글이 정하는 기준을 통과하면, 자신의 광고를 스스로 클릭하는 것 같은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글을 쓰기만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아주 아주 매력적인 파이프를 가지게 된답니다.

 

애드센스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래서 사법고시 행정고시처럼 흔히들 '애드고시'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제 첫도전은 남편의 권유로 시작되었는데요. 때는 2020년 8월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블로그와 유튜브 등 재테크에 온 국민의 관심이 몰렸었습니다.

저도 이런 저런 유튜브 강의와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서 한번 시작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하지만, 만만히 보고 도전했다가, 수없이 실패했습니다... ㅠ

 

구글 에드센스를 신청하면, 며칠 뒤 이런 메일을 받게 된답니다.

구글 애드센스 실패

 

단연코 한번만에 통과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이 포스트의 아랫부분에 따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연거푸 낙방... 좌절, 오기로 계속 도전!

글을 처음에 다섯 개 정도 썼던가요? 그때 처음으로 에드센스를 신청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제가 들었던 몇몇 강의에서는 '최소 글이 스무개는 있어야 한다. 블로그를 만든 지 두 달은 되어야 한다...'는 등을 강조했었는데,

왠지 제 블로그만은 다를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역시나 한번에 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트를 다섯 개씩 쓸 때마다 계속 애드센스 신청을 했던 것 같아요.

당시 저는 1일 1포스트를 할 때였고, 애드센스는 한번 신청을 하면 결과 발표가 3~4일 정도 뒤에 나오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하루나 이틀있다가 바로 다시 신청을 하는 패턴이었던 것이죠.

 

그러던 어느날!! 다른 디자인의 답장이 왔어요. 살짝 설렜죠.

애드센스 낙방

하지만, 디자인만 달라졌을 뿐 또다시 애드센스에 낙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기가 생겨서 더 매달렸습니다.

 

지금 이 포스트를 쓰려고 관련 자료들을 정리해 봤는데요. 

제가 몇 번이나 떨어졌었는 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전부 열 세번의 실패가 있었네요. 머릿속으로는 많아봤자 열 번 정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낙방을 겪었던 것이 새삼스럽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승인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장 위에 있는 메일이 바로 애드센스의 승인 메일입니다.

2020년 8월 15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약 5개월 간의 대장정이었습니다.

날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9월 이후로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생각날 때 한번씩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했던 것 같아요.

 

에드센스 성공

 

이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어찌나 기뻤는 지 모릅니다. 남편과 함께 환호성을 질렀죠.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은 무슨 일인가 하고 제게 뛰어왔더랍니다.

제가 경험 상 에드센스 성공을 위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드센스 신청 성공을 위한 비결

첫째, 속도 향상을 위해 심플한 템플릿을 사용한다.

구글 서치엔진의 SEO 알고리즘은 직원이 아닌 이상 아무도 그 원리를 모른다고 하네요. 하지만, 우리는 구글 서치콘솔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서치엔진이 좋아할 만한 사이트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추후 구글 서치콘솔에 블로그를 등록하시고, 콘솔이 분석해 주는 SEO 점수 등을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게 되는 데요.  이때, 사이트를 로딩하는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에드센스 배너를 게재하는 순간 우리는 구글의 광고주들의 광고를 대행해서 광고를 게재하는 구글의 말단 대행사(?!)가 됩니다.

그런데, 사이트 속도가 느리면 잠재 고객(서핑하는 사람들)들의 방문이 뜸해 지겠죠. 아무래도 구글은 당연히 빠른 사이트를 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이트가 수익 증대에 더 도움이 되니까요. 

 

예쁘게 블로그를 꾸미고 싶으셔도 잠시만 참으세요. 일단 에드센스를 통과하면 예쁘게 꾸미면서도 빠르게 속도를 뽑아낼 수 있는 테마들이 많답니다. 지금은 그런 곳에 노력을 쏟기보다 포스트를 하나라도 더 쓰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애드센스 통과까지는 기본 테마를 유지했습니다.

 

둘째, 카테고리를 나누지 않는다.

이건 검증되지는 않았으나, 제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해서 효과를 봤고, 저 또한 그렇게 했습니다.

카테고리를 나누어서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면, 구글 애드센스 심사를 위해 방문하는 로봇이 각각의 카테고리마다 따로 점수를 매겨서 전체 점수가 낮아질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카테고리가 많아질수록 카테고리별 포스트 숫자의 편차도 커질 테니 말이죠. 그래서 전략은 카테고리를 나누지 않는 것입니다. 그냥 주제만 설정한 뒤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죠.

 

셋째, 포스트 주소를 '숫자'로 설정한다.

포스트 주소 '숫자'

위의 사진을 보시면,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페이지에서 좌측 가장 아래에 톱니바퀴 '관리'라는 탭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서 '블로그'를 클릭하시면 우측 화면을 보실 수 있는데요.

중간에 있는 포스트 주소를 '숫자'로 설정합니다. 로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블로그는 다음과 같이 포스트 제목으로 만들어진 주소가 설정됩니다.

포스트 주소 '문자'

블로그를 관리하시다 보면 느끼시지만, 문자로 된 주소들은 관리하기가 힘듭니다. 추후, 에드센스에 통과하시면 구글 검색률을 늘리기 위해 서치 콘솔에 블로그 주소를 하나씩 입력해주셔야 하는데, 주소가 숫자라면 포스트 순서대로 주소가 할당되기 때문에 현재 포스트가 몇 번째 글인지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이지만, 구글 서치엔진이 숫자로 된 주소를 SEO 평가 시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넷째, 최소 글을 40개 이상, 블로그 개설일로부터 4개월 이상은 지날 때까지 버틴다.

저도 믿지 않았는데, 구글이 블로그 개설일자를 보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구글의 또 하나의 플랫폼인 유튜브에서도 채널 히스토리를 확인하고, Advanced Feature에 대한 접근을 관리자들에게 허용하는 것처럼요!

저도 약 5개월이 지나니 포스트를 특별하게 많이 추가하지 않았는데도, 덜컥 합격을 받았거든요.

 

근데, 포스트 숫자만 많다고 좋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포스트가 일정 수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적어도 한 포스트 당 30 줄 이상의 글이 있으면서도, 사진이 3~4장 정도 있는 포스트가 좋습니다.

물론 더 길면 더더더 좋겠죠.

 

포스트가 길다는 것은, 잠재 고객이 그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광고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뜻이니까요!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에드센스 통과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속도 향상을 위해 심플한 템플릿을 사용한다.

2. 카테고리를 나누지 않는다.

3. 포스트 주소를 '숫자'로 설정한다.

4. 최소 글을 40개 이상, 블로그 개설일로부터 4개월 이상은 지날 때까지 버틴다.

5. 될 때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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