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다 붙히다 부치다 한글 맞춤법 총정리!
글을 쓸 때면 항상 헷갈리는 여러 표현들이 있다.
붙이다와 붙히다도 그중 하나인데,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맞을지 이번 기회에 자세하게 알아보자.
1. 붙이다 vs 붙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이 맞춤법은 헷갈린다.
결과만 먼저 말하자면, 붙히다는 한글 맞춤법 상 존재하지 않는다.
두 단어의 한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글을 쓸 때도 일반적으로 자주 혼동하게 된다는 데 그 문제가 있다.
2. 붙이다 용법
그렇다면 붙이다는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될까?
용법은 다음과 같다.
- '붙다'의 사동사; 예: 편지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 사람이 상대에게 말을 걸어 대화가 이뤄지게 하는 행위; 예: 그 남자에게 말을 붙이는 것은 어렵다.
- 대상이 아픔을 느끼도록 세게 치켜올리는 행위; 예: 볼따귀를 세게 올려붙였다.
- 내기에서, 판돈을 거는 행위; 예: 이번 판을 이기기 위해서는 십만 원을 붙여야 한다!
- 새로 만들어 다는 행위; 예: 이 가게의 이름은 'ㅇㅇㅇ'으로 붙이는 게 좋겠다.
- 군인이 상관에게 경례를 하는 행위; 예: 상관에게 경례를 붙였다.
- 눈을 감는 행위; 예: 눈을 붙이다.
읽을 때는 참 익숙한 용법인데, 막상 글 쓰기를 하려면 헷갈립니다.
어떻게 보면 그게 한글 맞춤법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3. 붙이다 vs 부치다
그렇다면, 붙이다와 부치다는 어떻까요?
이 두 말은 둘 다 맞춤법상 존재하는 올바른 말이랍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사용방법, 즉 용법이 다릅니다.
즉, 붙이다 붙히다 부치다 세 단어 중 붙이다와 부치다는 올바른 단어인 것이죠.
그럼 이제 부치다의 용법을 알아볼까요?
4. 부치다 용법
부치다의 용법은 두 가지로 구분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의미가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답니다.
첫 번째, 힘이 모자라다.
예: 여기서 놀고 있는 것은 너뿐이다. 힘이 부치는 것은 모두가 똑같은 데 왜 너만 이렇게 태평이냐?
두 번째, (일곱 가지의 세부 의미가 있습니다.)
- 우편으로 보내는 행위; 예: 선배에게 편지를 부치다.
- 업무를 넘겨 처리하는 행위; 예: 이 안건은 이번 회의에 부치도록 하지.
- 업무가 시작되도록 넘기는 행위; 나는 이 글을 쓰는 대로 인쇄에 부칠 예정이야.
- 있게 하는 행위; 예: 비밀에 부치도록 하자.
- 어떠한 의견을 나타내는 행위로, 흔히 글의 제목이나 부제에서 사용함; 예: 어버이날에 부치는 글
- 의지하여 대신 나타내는 행위; 예: 시인이 기러기에 부쳐 슬픔을 노래했다.
- 일정 시간을 정해 두는 행위; 예: 이번에는 지방에서 작은 월세를 부쳐야겠다.
자, 모두 정리해 봤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제게는 붙이다와 부치다는 어렵네요.
맞춤법을 배우고 또 여기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글을 쓸 때마다 헷갈리는 맞춤법을 찾아보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방법만이 답인 것 같아요.
대학에서 국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제 친구도 아직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이 많다고 하니... 말 다했죠? :)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붙이다 붙이다 부치다 중 붙이다와 부치다만 올바른 맞춤법이며, 붙히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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