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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인생을 바꾸고 싶을 때 읽을만한 책 [시작의 기술]

by 파파공룡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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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하는 허대리님께서 추천하신 최애 책 중 세번째 책이다. 첫번째 책은 지난 번 리뷰했던 '백만장자 시크릿'이고, 두번째 책은 '부의 추월차선'이다. 첫번째 책 만큼이나 감명깊었다. 만 하루도 안되어 다 읽었다.

2020/08/21 - [[정보] 요거 괜찮은데?] - [책 추천] 백만장자 시크릿 / 돈에 대한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주는 책

 

[책 추천] 백만장자 시크릿 / 돈에 대한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주는 책

일반적인 책들과 달랐어요. n잡하는 허대리님 유튜브에서 책 3권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첫번째 책이 바로 이 ‘백만장자 시크릿’이였고요. 허대리님의 최애책이자 수시로 보시는 책이라고 하

papadino.tistory.com

 

작가는 행동력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생을 바꾸기 위한 7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나도 지금껏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왔기에, 그냥 그럴듯하고 비슷한 설명이 나오겠구나 예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 내용은 적어도 그간 내가 읽어왔던 책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또한, 일부분에 있어서는 앞서 소개한 백만장자 시크릿에 나오는 것과도 차이가 있었다. 

 

책 표지에도 나오듯이 작가는 독자들에게 '용기를 내봐.'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게을러지고 늘 실행없이 생각만하는지 그동안의 코칭 경험을 통해 원리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꽤 설득력있다. 책을 읽는 동안 열 번 정도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당장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작가가 주장하는 7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사실 방법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 자신에게 던지는 다짐이라고 보면된다. 왜냐하면, 작가는 사람이 실패를 하던 행동을 하지 않던지 간에 그 원인이 외부가 아니라 모두 스스로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변화하면 외부의 세상도 그 즉시 변화한다고 주장한다.

 

1. 나는 의지가 있다.

대부분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일을 찾을 의지,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운동을 해 볼 의지,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공부를 시작할 의지 등 대다수가 실제 의지도 없는 상태에서 미래만을 꿈꾸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다. 진정 어떠한 일을 하기 위한 의지를 제대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 나는 이기게 되어있다.

사람은 항상 이기게 되어있다고 한다. 내가 어떤 사람과 사귀고 불가피 하게 헤어졌을 때도 나는 이긴 것이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뜻일까? 작가는 말한다.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어떤 분야별로 정의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영원한 사랑을 만나기를 겉으로는 꿈꾸고 있으면서도, 무의식에 한 사람과 만나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런 저런 이유로 헤어지게된다고 생각하며 결국 그것을 스스로 증명한단다. 

 

책 중에서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상당히 신선했다. 그리고 어렴풋이 나도 그래왔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이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연말에 신년 계획을 쭈~욱 세우고 나서, 막상 다음해가 되고 한 두달이 지나고 나면 계획은 하나 둘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그게 반복되다 보면, "역시 올해도 실패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즉, 계획을 세우긴 하지만, 내심 무의식에는 '이번에도 못할 거야~'라는 생각이 있는 것이고, 그것을 증명하기(이기기) 위해 우리도 움직이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 무의식대로 행동하는 게 마음에 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왔기 때문에.

 

그래서, 작가는 이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바꿔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늘 이기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이길 지를 우리가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바꿔보라고 한다.

 

3. 나는 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고민과 번민 속에 살아왔다. 다들 그럴 것이다. 내일 있을 과제는 어떻게 할 지, 시험 공부는 어떻게 할지, 상사와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나갈 지 등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는데, 지금 다 해결했지 않나?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그 어떤 풍파가 있더라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너무 겁먹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4.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한다.

사람들은 확실한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가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 외에는 확실한 것은 없다. 사실 이 죽음이라는 것도 따지고 들면 언제 다가올 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확실한 것을 좇기때문에 성공할 수 없다. 늘 편한 것에 안주하고, 확실하게 안전한 것만을 선택한다. 하지만, 성공은 늘 불확실성에 있다. 당장 내일과 미래가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른다는 불확실함이 있어야 그것을 계기로 스스로를 더 단련하며 계발할 수 있다. 작가는 확실함에 안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빨리 불확실성을 마주하라고 권한다.

 

5.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한다.

백만장자 시크릿에서는 T(생각) -> F(감정) -> A(행동) -> R(결과)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순전히 그것은 잘못되었다고 한다. 좋은 감정, 예를 들면 일하고 싶은 느낌이 들 때 일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회사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는 행동력의 차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같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일을 하고 싶은 느낌이 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행동해야 한다. 생각과 감정에 상관없이 행동을 먼저 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성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어떤 과업이 생기면 이제는 과거의 생각 또는 감정이 아니라 훨신 더 나은 것을 느끼게 된다. 즉, 행동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요즘 나도 일을 할 때, 넘치는 과업 속에 헤메고 있다가 일할 기분이 들면 다시 일을 시작하곤 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다소 뜨끔하기는 했는데, 앞으로 어떤 마인드로 일을 해야할 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 좋았던 대목이다.

 

6. 나는 부단한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도 지혜로운 사람도 좋지만, 무엇보다 부단한(성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는 알게 모르게 서서히 발전한다. 어떤 것을 끝까지 마무리 짓지도 못한 채 즉, 부단히 해보지도 않은 채 계획을 바꾸면 얻을 것이 없다. 부단히 노력해보자.

 

7.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7가지 중 마지막이면서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삼아야할 태도에 대한 얘기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가 어떤 일에 실망하는 이유는 스스로 '원래 ~래야 되는 건데.'하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과 기대간의 괴리감이 발생해서 실망을 하거나, 심하게는 화까지 낸다고 한다. 작가는 이 기대를 '숨은 기대'라고 설명한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작자는 한 층 더 깊게 파고든다. 기대를 한다고 해서 얻는 게 있을까? 없다. 왜냐면 살면서 겪는 모든 일을 우리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그냥 일이 그렇게 되는 것이다. 괜히 기대를 해서 심력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대하지 말고, '그냥 일은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다만 부단히 행동하며 그 일을 마주하면 된다.'라는 마음을 견지하자.

 


 

지난 번에 읽은 책인 '백만장자 시크릿'은 '부(富)'에 대한 마인드를 새로 설정하는 데 아주 좋은 책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시작의 기술'은 인생 전반적인 태도와 실행력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볼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 책이었다. 읽는 내내 얼른 빨리 행동해보고 싶었다. 사실 이 포스팅도 차일 피일 미루지 않고 바로 행동하기 위해, 다 읽자마자 작성했다.

 

지금 아내가 내 옆에서 백만장자 시크릿을 읽고 있다. 그 다음 책으로 이 '시작의 기술'을 추천할 생각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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